물리치료사 창업, 나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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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기관 창업

물리치료사 창업, 나도 할 수 있을까?

by 천천박사 2023. 7. 31.

안녕하세요, 굿케어 천천박사입니다. 

오늘은, 많은 물리치료사님들이 궁금해 하시는 물리치료사 제 2의 인생 나도 창업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일전에 저희 유튜브 채널에서 간호사 창업에 대해 소개했더니 아래와 같이 물리치료사 창업도 분석해 달라고 하셨거든요.

 

 

우선은 ,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물리치료사가 하는일에 대해서 먼저 알아볼게요.

 

 

물리치료사는, 근골격계 또는 신경계 손상환자등을 대상으로

온열치료, 전기치료, 광선치료, 수치료, 도수치료, 기계및 기구 치료, 치료적인 마사지,

기능훈련, 신체교정운동 및 재활훈련과 이에 필요한 기기, 환자교육, 약품의 사용 및 관리등의 일을 합니다.

 

그런데 많이 쓰이는 말이 있죠? 

 

바로 치료입니다.


실질적으로 물리치료사의 직무는 의사의 진단 및 처방에 따라서 ,

여러 종류의 물리 치료를 진행하는데요.그렇다보니 , 우리나라에서는 직접적으로 진단과 치료를 모두 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의 진단의 의해서만 물리치료를 진행하고 있어요.

미국이나 싱가포르등에서  DPT 나 MPT와 같은 자격증을 딴다면 진단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것 뿐 아니라 대학병원이나 준종합병원에서 나와서 개인병원을 차릴 수 있는 것과는 대비되죠.

 

 

게다가 외국같은 경우, 개인병원을 차리지 않아도 해외에서의 인식은 수술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일상생활과 함께하는

물리치료를 많이 찾고 연차가 쌓일수록 연봉도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데 비해 (초봉 6-7만달러부터 시작)

우리나라의 경우중위값 평균 3,200만원대의 연봉이며 연차가 지나갈 수록 대단하게 연봉이 차이나는 것도 아니라서

물리치료사 선생님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죠.

 

하위(25%) 2,841만 원, 중위값 3,278만 원, 상위(25%) 3,917만 원

(※ 위 임금 정보는 직업당 평균 30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통계치임. 재직자의 경력, 근무업체의 규모 등에 따라 실제 임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당연히,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 물리치료사 협회라던지 관련 단체등에서 우리나라도 의사 진단없이 물리치료사의 전문성을 인정해서 개인병원 등 의사의 진단 없이 자체 치료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의사협회등 반대되는 목소리도 거세기 때문에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서, 실력있는 인재를 시작부터 해외 취업으로 연계하는 회사들도 많고 실제로 추후 대우가 좋은 외국으로 떠나려는 인재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의료인 해외 취업 연계사이트 발췌

 

 그런데 , 만약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고 미래 전망이 밝은 물리치료사의 길이 있다면 어떨까요?

물리치료사로서 , 전문가로서 충분한 보상을 받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좋은 인재들의 외국 유출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나아가, 이미 현직에 있는 능력있는 물리치료사 선생님들의 고민도 상당히 줄어들지 않을까요?

 

그럼 , 이런 의문이 드실겁니다. 

방법이 있다면, 물리치료사들이 찾았겠지. 왜 직접 못하겠어!

 

네 , 맞습니다. 실제로 저도 이번 글을 쓰기 위해 분석해보니 물리치료사 창업에 대해서 미리 고민하시고 실행하신 분들이 꽤 많이 있더라고요. 

 

주로, 병원에서 벗어나 창업하시는 물리치료사 선생님들의 경우 보통은 슬링, 소도구를 활용한 근골격계와 신경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운동재활센터나 필라테스센터, 방문운동센터 쪽으로 가닥을 잡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 치료가 아닌 기능회복 재활운동인데요. 치료의 영역으로 가게 되면 의료법상 문제가 될 수 있어서 물리치료의 영역으로 선택을 한 것이죠.

 

살짝 살펴보면, 위캔 방문운동센터의 경우 5년이상 병원경력이 있는 물리치료사가 오픈할 수 있는데,

위캔 방문요양센터 발췌

 

전국에 있는 소아 및 성인의 운동재활을 직접 방문하여 도와주는 형식으로 창업하였더라고요

이 운동서비스는 개인고객 뿐 아니라 현재 정부지원사업이나 협회등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사업까지 병행하고 있어서 

상당히 괜찮은 모델을 찾은 것으로 보여요.

 

또 두번째 모델을 좀 볼게요. 물리치료사가 창업한 헬스케어 및 물리치료 기구 브랜드들인데요.

예를들어 스트릭은 10년간 물리치료사를 해온 대표님이 경력을 살려서  집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기를 런칭하고 스트레칭 밴드, 카이로프랙틱 쿠션, 근막이완도구등을 계속 개발하고 있더라고요.

이런경우는 또 있죠.

병원, 주간보호센터나 요양원에서 실제 사용되는 재활운동기구 슬링운동기구를 만드는 업체인 마르페, 이지스텝,위니즈등도 물리치료사인 대표님들이 창업하여 승승장구하고 있죠.

 

자 다음사례는 재활필라테스 전문센터 인데요. 

메디필라테스 발췌

 

메디필라테스의 경우 대표님이 20년간 환자를 치료하고 상담하며 얻은 노하우로 오픈한 재활 필라테스 전문점이에요.

필라테스는 여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자대표 직강 맨즈필라테스! 이렇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살펴본 것을 종합해보면, 방문 재활운동, 재활운동기기 제조, 기능회복을 특화한 운동센터등으로 창업의 종류를 설명해 볼 수 있겠는데요. 마지막으로 하나 더 물리치료사님들께 제안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니가 뭔데? 뭐 돼?

그러실 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인사드리겠습니다. 

 

저희 굿케어는 국내 최초 스마트 재활 주간보호센터를 설립 한 후 1,300분이상의 대표님이견학하셨고, 본점에서 4건의 물리치료 관련 논문을 진행하였습니다. 또, 물리치료사 실습기관으로 많은 학생들이 노인 재활에 대해서 배우고 있죠.

실제로 저희 센터를 벤치마킹하여 오픈하신 물리치료사님들, 매출이 오른 물리치료기기 제조업체 사장님들 많습니다.

 

자 ,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리치료사가 창업하는 또다른 길. 장기요양기관입니다.

 

재가노인복지시설 시설장의 조건 중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물리치료사 또는 작업치료사로 1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 있고

물리치료사 직군에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또는 치과위생사

 

또 , 의료복지시설 그러니까 요양원에서도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물리치료사 또는 작업치료사 면허 소지자로 기준이 되어 있어

직접 일선에서 뛸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 중요한점은 직원으로 근무하지 않아도 장기요양기관 창업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리치료사로서의 경험과 강점을 가지고, 대표자로서 경영에만 참여하는 것인데요.

 

이 때에는 , 따로 상근근무를 하지 않아도 되고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면서 기능회복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수급자를 빠르게 모집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어서 좋은 선택지입니다.

 

물리치료사 선생님들께서 만약 장기요양기관 중 , 하나만 선택해 달라고 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는 주야간보호센터창업 를 추천해드리는 편인데요. 

 

이유는 주야간보호센터의 주 타겟이, 완전히 기능을 잃기 전의 어르신들로 괜찮아 지고 싶어하는

욕구가 아직 살아있는.

그러니까 의지가 있는 보호자들과 어르신들이 상대적으로 요양원에 비해 많은 시설이기 때문입니다.

즉, 물리치료사로서 도와줄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요양원의 경우 와상환자, 준와상환자로 물론 치료사님들께서 도와드릴 부분은 있겠지만 강하게 움직이면 오히려 다치실 수 있는 분들이 습니다.

 

게다가 , 방문요양센터의 경우 물리치료사가 강점을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 어르신의 마음과 보호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 공감하는 기술, 휴먼터치등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경쟁자가 많습니다.

 

다시 주야간보호센터 창업으로 돌아오면 

굿케어 주간보호센터 본점, 어르신들이 운동하고 있다.

 

직접 대표님이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날도 있겠지만, 우리 직원들을 전문화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시는 것이 중요하고요. 또, 본인의 역량을 활용해서 여러 운동프로그램을 개척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주간보호센터의 창업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밸런스인데요.

 

 

저희 굿케어에서는
 '어르신라이프밸런스'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저희가 물리치료선생님과 함께 주간보호센터를 오픈해보면,

특히 경력이 많은 대표님일수록 운동재활에만 집중하시는 경향이 많았는데요. 

사실은 , 어르신들은 운동만 한다고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식사도 잘 하셔야 하고, 운동도 잘 하셔야 하고, 쉬기도 잘 쉬셔야 하고, 기억력향상훈련도 하셔야 좋아지는 거에요.

실제로 밸런스있게 여러 활동을 해야 더 즐거워 하기도 하시고요. 

 

이건 어르신들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같잖아요.

운동좋아하는 사람은 운동을 더하고 싶어하고 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마사지를 더 받고 싶어하고.

그러니까 만약 주간보호센터 창업을 하신다면 아니 창업을 하신다면 !

 

고객의 욕구에 따라서 , 사업을 진행하셔야지
대표님의 욕구에 따라서 사업하시면 안됩니다. 오래 못 가실거에요.

자 오늘은 물리치료사 창업사례와 장기요양기관 창업에 대한 이야기 나누었는데요.

 

그러나 아셔야 할 점은, 주간보호센터를 창업하실 때 , 아니 모든 창업을 위해 잊지 마셔야 할 점은

미래를 위해 물리치료사 창업을 선택한다면, 대표로서 회원을 모집하는 것이 가장 큰 역량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물리치료사의 치료역량도 계속 갈고 닦으셔야 하겠지만 온라인 마케팅과 사람들을 만나 상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지금부터 키워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그 외 행정업무등은 실제 오픈전후로 다시 공부하면 되는 것이지만 , 대표자로서의 소통능력과 공감능력은 하루아침에 기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정말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굿케어 천천박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