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방문요양센터만 87.1%로 오르죠?
“오픈 전에는 몰랐어요. 진짜 이렇게 수익이 적을줄은…”
“365일 24시간 내내, 일했는데… 최저임금도 못 받아요.””
이런 상황, 비단 편의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2015년부터 방문요양센터를 창업한 대표님들의 하소연인데요.
2025년도에는 정말 곡소리가 날 예정입니다.
안녕하세요? 방문요양 경영파트너 , 굿케어 천천박사입니다.
아직 예정이긴 하지만, 2024년 인건비 지급수준이 나왔습니다. 2023년과 동일하게 86.6%로 동결되었는데요.
그러나, 이것은 올해까지이고 2025년의 인건비지급수준도 예정된 상황입니다.
특기할만한 점은, 다른 사업은 모두 인건비 지급수준이 줄어들거나 대동소이한데,
안 그래도 힘든 방문요양 사업의 인건비 지급수준이 2025년에는 무조건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24년 86.6%였던 인건비 지급수준은 2025년에는 87.1%로 0.5%올라갈 것니다. 원래는 2024년에 오를 뻔 했던 것을 각 장기요양기관장님들의 합심으로 24년에는 유예가 되었죠.
따라서, 2025년에는 방문요양센터는 12.9%의 비용만을 가지고,
임대료부터 운영비, 홍보비 등 운영을 해 나가야 할 상황입니다.
한편, 방문요양에 대한 인건비 지급수준은 지속적으로 높은 인건비 지급수준을 유지해 왔는데요.
사실상, 이 때 인건비 지급수준을 맞추라고 한 이후로 소규모 방문요양 기관들 중에 많은 기관들이 폐업하거나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그 이후, 점점 인건비 지급수준이 높아지더니, 2025년에는 87.1%로 올라가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운영하라는 건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 행정예고 소식을 들은 대표님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찬성표는 2표밖에 되지 않는 것 보이시죠?
아, 겨우 0.5%오른거 가지고 왜그래? 어차피 엄청높았잖아.
힘들었던 것 알잖아?
설마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 없죠?
방문요양센터는 매출이 생각보다 높은 사업입니다.
외부에서 또는 요양보호사님들이 보시기에는
우리 센터장님들이 떼돈을 버는 줄 알죠.
어르신 한분이 보통 120만원 정도 공단부담금 포함 내신다고 가정하면,
30명의 어르신만 계셔도 월 3600만원 매출,
연으로 따지면 4억원의 매출이됩니다.
이 금액중 0.5%를 계산하면
기관에서는 200만원이나 더 부담 해야 하는 겁니다.
생각보다 크죠?
어르신 숫자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이금액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그럼 이 상황을 도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몇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
신규 방문요양 예비창업자 분들께서는
정말 다시한번 계산 잘 해보시고 사업 시작 하셔야 합니다.
2024년에 계산했던 수익구조와, 2025년 이후의 수익구조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또, 이미 창업한 대표님들 께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어 보입니다.
첫 번째, 예전보다 수급자 숫자를 늘리는 것입니다. 빠진 만큼 채워야 하니까요.
복지부와 공단이 가면 갈수록 대규모 사업장을 강제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말이죠...
따라서, 오프라인에서 영업을 잘 하시는 대표님들도, 온라인 마케팅 등 다른 방법을 통해 또는 추가적인 활동을 통해서라도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추가적인 어르신을 더 모셔서 운영 안정성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을 개선하는 방법 두 번째,
추가적인 사업을 개척하는 것입니다.
정말 고통스러운 결정인데요. 정책 방향을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3차 5개년 장기요양기본계획에 따르면, 27년까지 현재 50개소에 불과한 통합재가를 1400개소 이상으로 확대 추진합니다.
공단 입장에서는 이렇게 하는 것이 절대 나쁜 것이 아닌 것이, 많은 방문요양센터 주간보호센터등을 따로 따로 관리하는 것보다는 , 전국적으로 통합재가센터를 만들어서 한번에 관리하는 것이 관리상 수월합니다.
따라서, 이 정책방향은 크게 바뀌지 않고 진행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러한 정책상황에서, 사실 기존 방문요양센터장님들은 신규로 진입하는 대표님들보다 앞서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뭘까요? 바로!
이미 모시고 있는 수급자가 많다는 것!
입니다.
특히, 통합재가의 기준이되는 주간보호센터의 경우, 초기에 뽑아야 되는 인력들의 급여를 대표님이 부담하셔야 하는데, 수급자가 시작부터 9명 10명 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방문요양센터장님들의 경우, 초기 운영비 걱정을 아무 기반도 없는 대표님들에 비해서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빠르게 성장 할 수도 있고요.
따라서, 정책방향에 따라서 장기요양기관을 더 길게 영위하기 위해서 통합재가로 나아가는 선택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통합재가의 경우 어느정도 규모가 되어야 각 실의 평수기준도 맞출 수 있고,
수익구조상 이득도 볼 수 있어서 최소 2-3억이상은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함부로 투자하셔라 마셔라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방문요양센터와 주간보호센터는 운영방법등이
같은 공단 매뉴얼을 따르고 있으므로 , 방문요양센터를 운영하시는 대표님들 입장에서는 적응하기 쉽다고 오해하실 수 있지만 막상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해보면, 방문요양과는 또 다른 체계의 인력관리의 어려움과 체계적인 운영의 어려움 때문에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 통합재가를 선택하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쉽지만 대부분의 대표님들에게는 고통스러운 결정인 것이죠.
실제 상담을 진행해보면,
그냥 하다 말지 뭐, 하는데까지 하다가...
이렇게 답변하시는 방문요양센터 대표님들이 많더라고요.
오늘은 2025년 방문요양 인건비 지급수준 상승 소식을 가지고 왔는데요.
이런 소식을 전할 때 마다 참 마음이 아픕니다. 또, 굿케어와 천천박사가 어떻게 하면 이 부분에 대해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이 듭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24년도에는 , 방문요양 예비 창업주 분들만 무료상담 해 드리지 말고 이렇게 더 나은 방향을 찾는 기존 방문요양 창업자 분들에게도 상담을 해 드리자! 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드리자! 라는 생각을 좀 해 보았습니다.
또 , 어르신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만약 내가 잘 하고 있나? 아니면 어르신 모시는 다른 방법이 있나?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순차적으로 알려드리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무료 상담의 경우, 우선적으로 저희 파트너스 멤버십 기관들을 먼저 상담해야 하기도 하고 그 외에도 워낙 상담일정이 많아서, 순차적으로 상담하실 수 있도록 따로 신청서를 남겨드리겠습니다. 이왕이면 대표님 기관이나 대표님의 상황을 제대로 작성해서 주셔야 제대로 된 상담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필요하시다면, 상담신청 해주세요!
힘든 정책상황이 눈앞에 다가왔지만, 항상 여러분들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2024년에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굿케어 천천박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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